문재인 대통령은 8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본 없는 즉문 즉답’ 형식의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5·18 광주항쟁 유가족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만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세재 개편과 추경 예산안 마련 등 새 정부의 지난 100일 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당면한 과제인 북핵문제나 일자리문제, 경제적 어려움 등을 실현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