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글짓기대회] 금상-중등부 남궁지은 '자유와 평화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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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8-18 12: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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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나라사랑 글짓기대회 수상작

은상 - 중등부 남궁지은(원주삼육중학교 3년)

자유와 평화야, 고마워!

 

빼빼로데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삽겹살데이……. 우리가 재미로, 또 하나의 문화로 기억하는 수많은 기념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은 무엇인지, 또 언제인지 기억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한국자유총연맹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유야, 기억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순국선열의 노력, 역사 속 사건의 의미와 가치, 국경일의 유래와 중요성, 매월 의미 있는 기념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저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곳에서 제공받은 동영상 자료는 학교에서 보지 못했던 생생하고 실감 나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중에 기억나는 몇 편을 떠올려보고 느낀 점을 적어보고 싶습니다.

먼저, 올해 2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내용은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동시에 조국을 지키기 위해 돌아간 우크라이나 출신 전 복싱 세계 챔피언 알렉산드로 우식의 말은 제 마음을 크게 울렸습니다.

내 몸과 명예는 조국에 속하고 내 가족에 속한 것이다. 전혀 두렵지 않다.”

이 말을 듣고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국 간에 펼쳐진 전쟁 중 미국에 유학하던 이스라엘 유학생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돌아갔고, 아랍국에서 온 유학생은 조국이 부를까 도망갔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과는 뻔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꼭 그들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독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셨던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시청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원주의 부론면이라는 작은 마을을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은 원주 최초의 독립 만세운동이었고, 자주독립을 향한 투쟁과 의지가 타올라 지역 전역으로 독립만세운동이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족봉사활동을 하면서 기념비를 열심히 닦으며 자랑스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국립현충원의 역사, 현충일이 왜 66일인지에 대한 설명은 제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 이런 기념일이면 항상 화면을 가득 채우는 자랑스런 태극기가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지는 때가 기억이 났습니다. 입으로는 나라 사랑을 외치면서 국경일과 기념일에 자신이 사는 집에 태극기는 달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 국가보훈처의 보훈문예에 응모한 표어에 나라 사랑은 태극기 게양으로부터라고 썼습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한과 북한을 이야기하면 6.25 전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여주신 전쟁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생생한 영상은 정말 실감 났고, 그중 인천상륙작전은 정말 범죄도시2’보다도 더 극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라는 나를 지켜주고, 나는 나라를 지켜야 하는 거란다.”

6.25 전쟁을 겪으신 96세 친할머니께서 매년 명절 때마다 자식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럴 때면 베트남 전쟁에 간호 장교로 참전하셨던 큰고모께서 한 마디 더 거드십니다.

우리가 베트남에서 철수할 때 베트남 사람들이 얼마나 울면서 가지 말 라고 하던지... 그 장면을 절대 잊을 수가 없단다. 전쟁은 절대 일어나 서는 안 돼.”

이런 말씀을 들을 때면 전쟁은커녕 지금까지 별 어려움 없이 자랐던 제 팔에 소름이 돋기도 합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 지도자든지 전쟁은 국가의 흥망성쇠가 달려있다. 그러므로 신중, 또 신중해야 한다.’는 손자의 말을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위의 모든 이야기들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이제 우리는 그동안의 상처를 얼른 아물게 하고 한반도의 영원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통일로 가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이상 걷지 못할 수 있는 위협, 공포, 불신, 이기심이라고 하는 신발 속 돌멩이를 제거하고, 나눔, 배려, 신뢰, 포용을 통해 세계에 평화의 물결이 흘러넘칠 수 있도록 남북한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과 유익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신 한국자유총연맹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앞으로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여 책임감있게 행동하고 자유와 평화의 올바른 가치를 지니고 살겠습니다. 감사에 대한 뜻으로 수학 공부를 하다가 문득 떠올라 쓰게 된 시를 소개하고 마치고자 합니다.

 


닮음을 배우다

 

머리 아픈 수학책을 펼치고

도형의 닮음을 배우다

분단된 우리나라가 떠올랐다.

 

각의 크기, 변의 길이를 굳이 따지지 않아도

남북한의 역사, 전통, 문화, 언어는

어김없이 닮았다.

우리는 현재 닮은 도형이었다.

 

도형의 닮음을 이용하여

실제로는 측정할 수 없었던 피라미드의 높이를 구했듯이

남북한의 닮음을 이용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평화, 행복, 발전을 이룰 텐데.

 

우리는 이렇게 닮았기에

남북한이라는 두 도형이

나눔, 배려, 화합, 사랑의 길이를 확대하고

미움, 다툼, 시기, 질투의 길이를 축소한다면

통일이라고 하는 합동에 이를 수 있겠지.

 

머리가 맑아졌다.

두통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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