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간의 미완의 드라마, 2차 북미 정상회담

  • No : 239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3-06 14:27:29

베트남 하노이에서 227~28일 개최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을 내지 못한 채 끝났다. 당초 이번 하노이 회담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과정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도 빗나갔다. 당분 간 북미 대화의 동력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하 노이 선언은 무산됐지만 대화의 불씨가 사라졌다고 보기는 이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가 따뜻했고 우호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고 북한도 미국과 생산적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27일 북미 정상이 훈훈한 분위기아래 역사상 처음으로 만찬을 가졌다. 이런 분위기는 단독정상회담에 이은 확대정상회담 때까지도 순항하는 듯했다.

228일 오후 1시 무렵. 회담장 안팎에서 이상한 기류가 감지됐다. 업무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예정보다 일찍 기자회견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전면적인 제재해제를 요구하면서도 우리가 원했던 것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더이상 로켓과 핵실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북한 측도 31일 새벽 기자회견을 열고 반응을 내놓았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우리가 요구한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라 일부 해제였다고 밝히며 전면적 제재 해제 요구 때문에 회담이 결렬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을 반박했다.

이렇게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다. 앞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행이 중대 고비를 맞게 됐으며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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