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도복 입고 인생 2막!” 실버태권도로 활력 찾은 어르신들
실버체력 지킴이, 건강도, 애국심도 챙긴다
한국자유총연맹 화성시지회가 주관하고 보훈단체협의회와 함께 추진 중인 「2025 나라사랑 실버태권도」 프로그램이 지역 노년층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건강과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키워주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마다 화성시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5월 8일부터 4주간(15일, 22일, 29일 포함) 펼쳐지는 수업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선다. 프로그램은 ‘실버체력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태권도를 통한 자긍심 고취, 봉사정신 함양, 사회 통합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태권도에 전념하고 있는 어르신들 © 화성투데이 |
참여 대상은 화성시지회의 노년층 자원봉사자 및 일반 시민 중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로 구성되며, 총 20명이 한 팀이 되어 태권도 기본 동작과 단련법을 배우고 실습한다. 수업의 진행은 고령자의 체력과 운동능력을 고려하여 무리가 가지 않도록 구성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프로그램 첫날, 참가자들은 흰 도복을 맞춰 입고 당당히 포즈를 취했다. 참가한 시민 A씨(72세)는 “한때 몸이 굳어 산책도 어려웠지만, 태권도 수업 이후 몸이 가벼워졌다”, “이 나이에 태권도라니, 처음엔 걱정됐지만 이젠 매주 기다려진다”며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수업을 지도하는 김홍주 자유총연맹 청년회장은 사범으로써 “태권도는 단지 발차기와 동작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몸과 마음, 공동체 정신을 함께 수련하는 운동”이라며, “어르신들이 서로 응원하며 호흡을 맞춰가는 모습이 큰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김홍주 청년회장은 개인 기부를 통해 도복, 신발, 현판 등 준비물 일체를 후원하며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 실버세대가 ‘배우고, 움직이고, 나누는’ 선순환 모델로 자리잡아 가는 모습이다.
운동후 기쁜마음으로 단체사진 촬영 © 화성투데이 |
한국자유총연맹 화성시지회 최현석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실천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실버세대가 존중받고 주도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기반을 더 확고히 만들겠다”고 전했다.
‘튼튼한 신체, 따뜻한 마음, 하나 된 사회’를 지향하는 실버태권도 수업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결고리’로서 기능하고 있다. 노년층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자유민주 가치의 생활화를 실현하고 있는 뜻깊은 행보에, 시민들의 박수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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