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보도

대전지부 “구대전형무소 망루” 2017 대전 기네스에 선정

-근대 역사의 잊혀진 상처, 근현대유산 기네스에 올라-


대전지부의 자유회관 건물 우측에 세워진 구대전형무소 망루가 지난 1123일 오후 2시 대전평생교육원에서 열린 대전광역시 주최 시민공감 대전기네스 어워드에서 2017 대전 기네스에 선정되었다.

대전 기네스는 대전에 숨은 매력과 도시브랜드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시민공모전을 추진하여 자연생태, 전통문화, 근현대유산, 생활문화, 관광문화, 과학, 달인기인 등 건축물과 인물을 중심으로 5개 테마에 86개곳(인물)을 선정한 것이다.

근현대유산에 선정된 구대전형무소 망루는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 1번지에 있는 대지면적 6301.8의 대전자유회관 앞 1동 건축면적 30.5로 일제 강점기인 1939년 대전형무소(현 대전교도소) 확장당시 형무소 담장 남쪽 모서리에 세워졌던 건축물이다.

이곳은 대전 형무소 옛터로 1919년의 대전 감옥을 3.1운동 이후 수감자가 점점 늘어나자 1938년에 확장한 것인데 독립투사들을 수감하기 위해 일본이 소규모로 설치하였던 형무소다. 한때는 안창호, 여운형, 박헌영, 이응로 등 많은 사람들이 수감되었고, 6.25전쟁 때는 연합군에 쫓기던 북한군이 수천명의 양민을 무참하게 학살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철거할 당시 역사의 상처를 교훈삼기 위하여 하나의 망루는 남겨 보존하는 것이 좋겠다는 여론에 따라 연맹이 관리해오고 있었으며 2001. 6월에는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7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또한 연맹 대전지부는 반공 애국지사와 양민들이 학살되었던 현장을 보존하고 역사적 교훈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대전형무소 옛터에 1986년 대전자유회관을 건립하여 관리해오고 있으며, 수많은 양민들을 수몰학살 한 우물주변에 애국지사 추모탑세우고 매년 1030일을 전후로 자유수호 애국지사 합동위령제를 거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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