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대구달성군지회

제 69주년 기념 6.25전쟁 참전용사 효도잔치 열어

0= - 6월 22일 11:30 / 화원 독서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달성군지회(회장 곽진섭)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22일 6.25참전용사 100여명을 초청하여 효도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 바쳤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마련된 이날 효도잔치는 추경호 국회의원, 김문오 군수, 강성환ㆍ김원규 시의원, 최상국 군의회의장 및 의원들을 비롯한 사회각층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그 의의를 더했다.

효도잔치를 위해 자유총연맹회원은 새벽부터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 참전용사들에게 대접했으며,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곽진섭 회장은 “시간이 갈수록 참전용사 가운데 생존해 계시는 분들이 급감하고 있고, 그나마 생존해 계시는 분들조차 몸이 불편하거나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 2011년부터 참전용사들의 효도잔치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나 그분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맛있는 음식도 아니고, 값비싼 다른 물질적인 것도 아닌, 그들이 바친 젊음과 충혼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인정받는 것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지부 이석열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삶이 고귀한 것이었음을 증명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남은 후손들이 해야 할 진정한 의미의 효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참전용사들의 명예 선양사업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